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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은행 8곳 ‘부분 국유화’ 결정
영국이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8개 주요 은행의 부분 국유화를 결정했다.

영국 정부는 8일 500억파운드(약 120조원)의 공적자금을 우선주 취득 형태로 8개 주요 은행에 투입하고, 부분 국유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금융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미국이 위기에 빠진 금융기관의 불량자산을 매입해 경영 악화를 막는 방식을 채택한 반면, 영국 정부는 은행의 자본금을 키워줘 체질을 다지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 조처에 따라, 8개 은행은 영국 정부로부터 250억파운드를 곧바로 빌릴 수 있고, 나머지 250억파운드는 우선주를 제공하는 대가로 쓸 수 있다.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은행의 단기 대출을 위한 지원한도를 현 1천억파운드에서 2천억파운드로 늘렸다. 또 영국 정부는 은행간의 대출을 일반 시중금리로 2500억파운드까지 보증한다고 밝혔다.

시장의 불안 심리에 맞서 은행의 자본력을 강화시키는 대응이다. 움츠러든 은행 간 대출을 활성화하고 고객들의 예금 인출 사태도 막아, 신용경색을 풀고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산이다. 미국 정부가 부실채권을 사들여 경영 악화를 차단하는 전략을 택한 것과 대조된다.

고든 브라운 총리는 이날 “비상한 시기인 만큼 문제의 핵심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이런 재편성을 통해 좀더 공정하고 안정적인 금융체제를 만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알리스터 달링 재무장관은 은행 간의 불신이 퍼져 상호 대출을 꺼리면서 더욱 심각해진 신용경색을 풀기 위한 조처하고 밝혔다. 그는 “이 중대한 문제는 우리가 지금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은행들이 서로 대출을 꺼릴 것이고 결과적으로 일반인들에게 대출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국민 세금을 투입하는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경영진의 보수 상한제를 도입하고, 일반주의 이익 배당금을 제한하는 등 조건을 붙였다. 부분 국유화에 참여하는 8개 은행은 에이치에스비시(HSBC), 바클레이스,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스탠더드 차터드, 에이치비오에스(HBOS), 로이즈 티에스비(TSB),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 애비 등이다. 다른 은행들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에이피>(AP) 통신은 “최근까지도 세계 금융위기에 끄떡없는 것처럼 굴던 영국 은행들의 운명이 이날 급격하게 바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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