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무라증권이 개발한 신종업원지주제
노무라증권과 노무라신탁은행은 2007년 2월, 신탁 구조를 가진 새로운 종업원지주제도를 개발하여 발표했다. 미국에서 보급되어 있는 종업원지주제(ESOP)의 일본판으로, 신탁 기간중에 주가가 상승하면 종업원에게 이익을 분배하고, 떨어지면 손실분을 회사가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히라시마가스(広島ガス)이며 다른 기업들도 채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무라는 이 제도를 「신탁형종업원지주제인센티브플랜」으로 이름을 붙였다. 기업이 종업원을 수익자로 하는 신탁을 설정하고, 신탁은 종업원이 신청한 자금으로 금고주(자사주) 등을 미리 한꺼번에 취득한다. 취득자금은 은행차입을 통해 마련하며, 종업원 출연(상환)금에 상응해서 출연하며, 일정 주식을 종업원지주회에 시가로 양도한다.
신탁개시시점부터 주가가 상승하면 상승분이 신탁에 이익으로 축적되고 일정기간 후 신탁종료시점에 이익을 종업원지주회에 가입한 종업원에게 분배하는 구조다.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분은 기업측이 변제하는 계약을 통해, 주가하락 리시크를 종업원에게 지우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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